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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RogerWi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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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통일 아...정말... 후... 입사 이후 최대의 위기구나. 내 이 때를 잊지 않고자 글을 남긴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하자. 정.신.통.일.
표절의 경계 MC몽 "죽을만큼 아파서"가 술제이 "남자도 운다"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많다. 나는 그 둘다 '무한의 리바이어스' 엔딩곡 "꿈을지나쳐가도(夢を過ぎても)" 를 참고(?)했을 거라 생각한다. 두 곡 모두 듣자말자 무한의 리바이어스를 떠오르는 건, 단순히 진행이 같아서 일까? 표절의 경계는 어디일까. 작곡가의 의도 vs 듣는 이의 느낌 왠지 표절이라는 단어에는 의도하였다는 어감이 느껴지기에 의도가 없었다면 표절이 아닌 것일까. 혹은 의도의 유무와는 별개로 들어서 비슷하다면 표절인 것일까. '무한의 리바이어스' 엔딩곡 "꿈을지나쳐가도(夢を過ぎても)" -1999년 술제이 "남자도 운다" - 2009년 MC몽 "죽을만큼 아파서" - 2010년 이 세곡의 주제가 유사한 것은 오로지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
Chant : Down by the rollercoaster (Sweet sweet baby) 딸아이가 4살, 5살? 완전 꼬맹이였던 시절, 놀아 줄때 했던 챈트가 오늘 따라 왜 이렇게 입가를 맴도는 지 모르겠네요. 정작 딸애는 기억을 못할 듯. ㅋㅋ Down down baby, down by the roller coaster Sweet sweet baby, I'll never let you go Shimmy shimmy coco pop shimmy shimmy Pow~ Shimmy shimmy coco pop shimmy shimmy Lollipop~ Grandma grandma is sick in a bed, she called the doctor and the doctor said : Let's get the rhythm of the head, (Ding Dong~! ) Let's get t..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 장치 풍자만화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 1883-1970)는 신문에 연재된 그의 만화에서 단순한 결과를 얻기 위해 매우 복잡한 과정 거쳐야 하는 을 온갖 장치들을 선보였다. 쉽고 단순한 일상의 작업을 아주 어렵고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이 장치의 핵심이었는데, 밥을 떠 먹여주는 장치, 밥 먹을 때 입가에 묻은 것을 닦아주는 자동 냅킨 기계, 지각했을 때 상사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기계, 창문 하나를 닫기 위해 온갖 도르래와 줄 등을 이용한 장치 등도 포함되어 있다. 루브 골드버그 장치를 이용한 뮤직비디오 한편 감상. OK GO의 'This shall pass'. 이 장치들의 특징은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결과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 사람들..
Saladent 샐러던트 Saladent 샐러던트 Saladent란 Salaried + Student의 합성어로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 직장에 다니면서 학생처럼 공부하는 사람, 즉, 주경야독(晝耕夜讀)하는 직장인을 의미한다. Saladent들은 야간 MBA 과정, 전문 분야 석사 학위 과정, 단기 및 중기 어학 과정, 6개월 전문가 양성 과정 등 각자의 요구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평생학습은 이제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반드시 일상적으로 계속해야 하는 당위적인 활동이며, 지식·정보화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필연적인 활동이 되어 버렸다. 평생교육은 지속적인 자기학습의 성격이 짙은 데 비하여 샐러던트는 직장인들의 고용불안에 따른 자기계발의 성격이 짙다는 차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평생직장’에서 ..
부자데(Vuja de) 데자부(Deja vu). 우리말로 번역하면 기시감(旣視感), 기지감(旣知感) 또는 기체험감(旣體驗感)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체험한 일이 없는 현재의 상황을 전에 체험한 것처럼 똑똑히 느끼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이 데자부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로버트 서튼(스탠포드대학교 교수)가 말하는 부자데(Vuja de) 사고방식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이미 전에 수백 번 경험한 것을 마치 첫 경험처럼 느끼고 행동하라는 것이며,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도 다르게 바라보고 새로운 열정을 불러 일으킬 때 끊임없는 자기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튼 교수는 혁신적인 사람이나 기업에게서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다. 사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기업들은 늘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다. 이전의 ..
지붕뚫고 하이킥에 투영된 한국사회의 현실 코미디라는 장르의 장점을 충실하게 이용하여 한국사회의 문제점과 현실을 재현해내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화면 안에는 계급 상승에 성공한 소시민과 도시빈민으로 전락하기 직전인 젊은 세대가 공존한다. 그리고 그런 메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부수적 인물들 또한 마치 한국 사회의 권력관계도를 보는 것처럼 치밀하고 사실적으로 얽혀있다. 그렇게 구성된 극중 캐릭터들은 코미디라는 틀 안에서 돈과 계급이라는 어찌 보면 당연하고도 처절한 문제를 겪는다. 시청자들은 그 사소하지만 치열한 모습에서 웃음을, 그럼에도 권력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 슬픔을 얻는다. 그리고 그렇게 울고 웃으며 위로를 받는다. 미디어 오늘 기사 더보기 첫 번째 질문. 누군가 당신에게 개당 백원씩 줄 테니 종이학을 접어달..
Ballantine's - Aged 30 years Ballantine's Very Old Scotch Whisky Aged 30 Years 고귀한 이 분이 지금 내 옆에 있고 난 오늘 저녁 이 분을 마실 예정이다 크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