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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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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도 견디는 기타 무덥고 습한 한여름 이나, 한겨울 춥고 건조할때면 생각합니다. "온도와 습도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통기타는 없을까?" 그런게, 있더라구요.. 실제로... 장난감가게에 있는 플라스틱 기타 말구요...ㅎㅎ 카본 파이버, 그라파이트 재질로 만든 기타들이 그것이죠. 이 재료들은 나무와 달리 온도와 습기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항공기 등 산업용 소재로도 많이 이용되고 무척 가벼우면서도 튼튼합니다. 하지만, 기타에 사용될 때에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 엄청 얇게 만드니 망치따위로 일부러 내구성을 실험하는 무모한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겁니다. ㅎㅎ 아래 사진 처럼, 나무기타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장소에서도 통기타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CA기타 공식 홈페이지 http://www.c..
서클 P6N 리뷰 2/3 - 통기타이야기 후원 통기타에 비교해 클래식기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일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클래식 기타를 잡고 연주를 할려고 보니, 클래식기타에 맞는 레파토리가 없어서 난감하기도 했지만, 예상대로 구조적인 차이점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첫번째는 넥폭의 차이입니다. 서클 P6N의 넥폭은 보통의 클래식기타보다 좁은 47mm입니다. 그런데도 넓어진 줄간격으로 인해 자주 실수하게 되더라구요. 두번째는 스트링의 구조 차이입니다. 일단 장력이 약해서 쇠줄보다 적은 힘으로 운지가 되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런데 4,5,6번줄은 누르고 난 후 줄이 돌아간다는 느낌이 생깁니다. 음... 예를 들어 외나무 다리를 걷는 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그 통나무가 고정이 되어있지않고 누르는 위치에 따라 뱅글뱅글 돌아간다..
기타와의 인연 브릿지핀과 기타줄 엔드볼이 걸리는 부분을 찍어 보려고 카메라를 기타안에 넣어서 찍어 보았네요. 스캘럽트 브레이싱도 보이고, 엔드볼이 상판 브릿지 하부에 잘 밀착되어 있군요. 보통 엔드볼이 핀하단에 걸릴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렇게 상판 하부에 잘 밀착될수록 소리의 전달이 더 잘 되겠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사진에 찍힌 연필로 적힌 저 숫자들. 아마도 기타 바디를 제작한 날짜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신기한 것은 바로 저 날은 사랑하는 제 딸래미의 생일날이란 것이지요... 사람은 아니지만 이 기타와는 어떤 인연(?)이 있는 것 같네요~ 이 기타, 더 아껴줘야 겠어요. ^^
Taylor 614ce 가까운 지인이 잠시 한국을 떠나면서 돌봐달라며 맡긴 Taylor 의 614ce 모델. 테일러 본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4천불에서 몇불정도 빠지는 가격이던데 관세나 유통마진을 빼더라도 4백이 훌쩍 넘어버리는 군요. 국내에서 실제로 얼마에 팔리는지는 모르겠네요. (안다해도 무슨 소용이랴...ㅎㅎ) 내 기타보다 오히려 신경이 더 쓰이겠지만, 그 댓가로 앞으로 7개월 동안 좋은 기타를 한대 더 연주해 볼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겠군요. Type/Shape 6-String Grand Auditorium Back & Sides Big Leaf Maple Top Sitka Spruce Soundhole Rosette Abalone Neck Hard Rock Maple Fretboard Ebony Fretboard Inl..
크래프터 하드케이스 (Crafter Hard case) 크래프터 하드케이스. 최고급 하드케이스는 아니지만, 안쪽의 부드러운 융들이 기타를 편안하게 해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나도 편안함을 느끼네요. ㅋㅋ 통기타이야기(http://www.tongguitar.co.kr)에서 9만5천원에 구입. 가격대비 좋은 품질인 듯.
상하현주 교체 - Bone 너트와 새들을 모두 고밀도 Bone으로 교체했습니다. 본 새들은 플라스틱 새들과 다르게 부드러운 곡선으로 가공이 되는군요... 사진으로는 잘 모르지만 표면도 약간 광이 나면서, 보기에도 이쁘네요.. 액션 높이도 2.4mm 로 조정했더니 운지가 상당히 편해졌구요. 전보다 약0.1~0.2mm낮아 진셈인데, 스트럼은 약간 적응이 필요할 듯합니다. 조용히 소파에 앉아 한 두시간 치다보니 밸런스 완전 맘에 듭니다.. 스트럼보다는 핑거링쪽에서 밸런스가 더 좋아졌네요. (상당 부분 새로 교체한 엘릭서의 영향도 무시 못할 듯..) 성량도 더 커지고 웅장해진 듯한 느낌입니다. (어느 정도 플라시보 효과 감안하더라도...) 쳐보면 쳐볼수록 본의 특성. 즉, 촉촉하고 따뜻함, 그리고 자연스러움 그런게 느껴지는군요. 뭉툭해서..
Guitar Republic - Funky Sex Republic 저 독창성과 상상력....
High-end Acoustic Guitar - Dreadnought body 난 드래드넛 바디가 좋다. 듬직한 자태에 풍부한 울림과 성량. 하이엔드급(이 말은 고가라는 말과 동의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드래드넛 바디 어쿠스틱 기타 몇 대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 만으로도, 흐믓하다 못해, 심장이 벌렁거린다. Collings D2H Top Sitka spruce Back & Side Indian Rosewood Neck Mahogany Fingerboard Ebony Nut & Saddle Bone Tunning Machine Waverly Neck width(at nut) 43mm 5,370,000 Acoustic Guitar Magazine의 ‘Player's Choice Awards'에서 수년간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Collings. 음악적 표현력과 연수시의 편안함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