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의 대가 : 분열된 사회는 왜 위험한가
원제 : The price of inequality : how today's divided society endangers our future
저자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E. Stiglitz)는 정보 비대칭성의 결과에 대한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 예일 대학, 스탠퍼드 대학, 듀크 대학, 옥스퍼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컬럼비아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경제자문회의 의장을 지내며 정부 개혁을 주도했고, 이후 세계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수석 부총재 겸 수석 경제학자를 지냈다. 세계은행 수석 부총재로 근무할 당시 아시아 외환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통화기금의 재정 긴축, 고금리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또한 자신이 속한 세계은행의 정책이 후진국의 빈곤과 빈부 격차를 심화시킨다고 비판하다가 미국 정부와의 갈등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세계에서 가장 빈번히 인용되는 경제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2011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늘날 부자는 갈수록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갈수록 가난해지고, 중산층은 공동화되고 있다. 중산층의 소득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고, 중산층과 부유층 사이의 간극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이토록 불평등이 심화되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불평등은 사회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가? 스티글리츠는 이 책에서 불평등이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세계화와 통화 정책, 예산 정책 등 정부의 각종 정책이 불평등의 심화에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를 치밀하고 설득력 있는 분석을 통해 보여 준다. 또한 보다 정의롭고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그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그러나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불평등이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대안들이 채택될 가능성은 과연 얼마나 될까? 경제 권력, 정치 권력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그들'은 이런 대안을 어떻게 생각할까??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E. Stiglitz) 지음
이순희 옮김
2013년 5월 30일 출간
619쪽
ISBN-10 : 8932916209
ISBN-13 : 9788932916200
열린책들
“이 책의 지적과 분석이 가장 잘 들어맞는 나라는 미국 다음에 한국일 것이다.” -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이념과 편향을 떠나 이성과 양심을 가진 사람의 눈으로 현존하는 자본주의의 모습을 정직하게 기록하고 분석한 이 책의 내용은 오늘날 우리의 사회적, 경제적 현실이 처한 난국을 타개하고자 하는 모든 노력에 있어서 응당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세계화와 자동화, 실적주의 경쟁을 근거로 한 기득권층의 자기 증식, 금융 위기로 촉발된 경기 침체 등 오늘날의 암울한 현실을 결코 막을 도리가 없는 필연적인 결과로 보는 관점을 거침없이 반박하고 있다. 스티글리츠는 공공 정책에 관한 논쟁에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 뉴욕 타임스
"불평등 문제가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와 세계화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시대가 안고 있는 최악의 문제를 파헤치는 책이다." - 데일리 비스트
"모든 미국인이 읽어야 할 필독서" - 라이브러리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