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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 Music

물에도 견디는 기타

 

무덥고 습한 한여름 이나, 한겨울 춥고 건조할때면 생각합니다.

"온도와 습도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통기타는 없을까?"

 

그런게, 있더라구요.. 실제로...
장난감가게에 있는 플라스틱 기타 말구요...ㅎㅎ
카본 파이버, 그라파이트 재질로 만든 기타들이 그것이죠.

이 재료들은 나무와 달리 온도와 습기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항공기 등 산업용 소재로도 많이 이용되고 무척 가벼우면서도 튼튼합니다.

하지만, 기타에 사용될 때에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 엄청 얇게 만드니 망치따위로 일부러 내구성을 실험하는 무모한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겁니다. ㅎㅎ

아래 사진 처럼, 나무기타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장소에서도 통기타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CA기타 공식 홈페이지 http://www.compositeacoustics.com/)

 

 

(이미지 출처 :CA기타 공식 홈페이지 http://www.compositeacoustics.com/)


 

관리의 편이성과 내구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악기니까 소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다른 재료들이 나무의 소리를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제일 먼저 드는 데요,
쳐본 사람들의 리뷰를 읽어 보면, "의외로 괜찮다"는 정도 이상이드라구요.
시원하고 깔끔하단 의견도 많구요. 꼭 나무의 소리가 아니면 안된다 라는 편견을 깨고 좋은 소리를 찾는 다는 생각이라면 얼마든지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문 연주자들도 이 브랜드의 기타를 이용하여 연주하기도 하고 극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언젠간 한번 경험해 보고도 싶군요.

다만...가격이 보통 300만원정도라고 하니...
그저 호기심만으로 지르기에는...ㅎㄷㄷ

^^

'Composite Acoustics' 와 'Rainsong Graphite guitars' 가 이런 재료를 이용하여 기타를 제작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들은 마틴이나 테일러의 소리를 지향 내지는 경쟁을 목표로 한다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브랜드의 사이트(아래)를 참고하세요.
나중에 시간 여유가 되면 번역해서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 Composite Acoustics 기타 :  http://www.compositeacoustics.com/
* Rainsong 기타  : http://www.rains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