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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RogerWilco

표절의 경계



MC몽 "죽을만큼 아파서"가 술제이 "남자도 운다"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많다.

나는 그 둘다 '무한의 리바이어스' 엔딩곡 "꿈을지나쳐가도(夢を過ぎても)" 를 참고(?)했을 거라 생각한다.

두 곡 모두 듣자말자 무한의 리바이어스를 떠오르는 건, 단순히 진행이 같아서 일까?
 


표절의 경계는 어디일까.

작곡가의 의도 vs 듣는 이의 느낌

왠지 표절이라는 단어에는 의도하였다는 어감이 느껴지기에 의도가 없었다면 표절이 아닌 것일까.

혹은 의도의 유무와는 별개로 들어서 비슷하다면 표절인 것일까.



'무한의 리바이어스' 엔딩곡 "꿈을지나쳐가도(夢を過ぎても)" -1999년



술제이 "남자도 운다" - 2009년



MC몽 "죽을만큼 아파서" - 2010년






이 세곡의 주제가 유사한 것은 오로지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을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