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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 Music

온습도계 (Hakuba C-43)


하드케이스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온습도계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원래 악기용으로 판매하는 게 아니라, 카메라  및 렌즈 보관용 온습도계입니다.
(지가 보관할 대상까지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ㅋ)

그래서 인지 계측판의 파란색 안전범위가 통기타의 안전보관 상대습도 범위인 (45%~55%)와는 약간 다르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통기타 보관 권장 습도 구간은 45~55%이지만,  뭐 측정장치의 오차라는 것이 항상 존재하고, 실제 악기도 5%정도의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는 아니니, 40%~ 60%대라면 문제가 없을 겁니다.
왠지 100%~90%, 10%~0% 범위에 빨간색을 칠하고 싶군요.



[사진 좌측 하단에 보면 '카메라 렌즈의 보관장소에' 라고 적혀있네요.]


제조사 : Hakuba
모델명 : C-43 
생산국 : Made in Japan
온라인 판매가 : 2만2천원
습도측정방식 : 기계식인지 전자식인지 혹은 모발습도계인지 확실치 않지만 생긴 걸로 봐서는 기계식 같아요. 
온도측정방식: 대충 내부를 보니 온도계는 바이메탈을 이용하고 있더군요.
크기 : 직경 7cm, 두께는 2cm.
온도 측정 오차 범위 : (+/-) 2도
습도 측정 오차 범위 : (+/-) 5%
기타 : 유리나 플라스틱에 부착할 수 있는 뽁뽁이(?)도 탈부착 가능하네요.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C-44 모델의 경우 온도계없이 습도만 측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얼마나 정확할지...비교해볼 제품이 없어 잘 모르겠고, 또 전자식과는 측정값에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타 보관하는데에는 허용될 수 있는 오차(이걸 공차라 하나요..)가 5%대라면 무방할 뿐아니라,
측정치가 시시각각 변해 사람헷갈리게 하고 은근 스트레스 주는 전자식 보다는 천천히 변화하는 이런 아날로그 방식이 정신건강에는 훨씬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