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uitar & Music

라운드 코어(Round Core) 스트링 사용시 주의사항


어쿠스틱기타의 3번~6번줄은 코어 와이어(Core wire)에 랩 와이어(Wrap wire)가 감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3번~6번줄을 Wound string이라고도 합니다.




이 코어 와이어의 단면의 형태에 따라서도 기타줄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는데, 코어의 단면이 육각형이면 헥사 코어 스트링(Hexagonal core strings)이라고 하며, 그 단면이 원형이면 라운드 코어 스트링(Round core strings)이라고 합니다.  스트링에 사용된 재료의 차이에 따라서도 소리 특성이 달라 지듯이  코어의 단면 형태에 따라서도 소리 특성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라운드 코어 스트링은 코어의 단면 형태의 물리적 특성상
헥사 코어보다 코어를 감싸는 와이어(wrap wire)를 고정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코어가 라운드 형태인 스트링(예를 들어,  DR 썬빔 라운드코어 스트링)을 사용할 때에는 너무 급하게 빨리 감지 않아야 하고, 줄을 튜닝머신 포스트(혹은 페그)에 줄을 감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줄을 교체한 후 여분의 줄을 커팅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코어에 감겨진 Wrap wire가 풀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쩌다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Wrap wire가 풀어지면 스트링의 제작 의도대로 소리가 나지 않으며, 수명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아예 교체를 하자말자 못 쓰게 될수도 있습니다. (엉망인 소리를 인내하지 않는 이상.. ^^::: )

따라서, 라운드 코어 스트링으로 교체할 때에는 다음 사항을 유의하시고, 아까운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도 말고, 즐거운 기타 연주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1. 줄을 감을때에는 보통의 헥사코어 스트링을 감을 때 보다 더 천천히, 주의를 기울일 것.

2. 줄을 자를 때에는, 컷팅할 지점 바로 아랫부분을 최소한 45도 각도 이상을 구부린 다음 잘라낼 것. (아래 그림 참조. 이것이 위에서 말한 “사전준비”)




3.
가급적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칭이 필요한 경우(줄교체 후 당장 튜닝이 안정되도록 조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 등)라도 보통의 줄 보다 약하게 실시할 것.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흔적을. ^^


스트링 재질에 따른 차이점이 궁금하면 : [클릭]기타 스트링 재질에 따른 차이